영남대의료원 소속 의료진이 경북 영양군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8일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5일 의사 3명(정형외과, 내분비대사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약사 1명, 간호사 6명, 행정지원 인력 3명으로 구성된 총 13명의 대규모 봉사단을 구성, 영양군으로 가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필수의료 체계 개선을 위해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이 출범된 후 첫 번째로 함께 시행한 의료봉사로서 큰 의미를 지녔다. 2007년 협력기관 협약을 맺은 영양군과 영남대의료원은 2008년 영남대병원이 '원격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의 원격지 병원 첫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영양군과 함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피부과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연 의료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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