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명 "소방관은 진정한 히어로"…추경호 "소방인력 처우개선 관심"

제62주년 소방의날, 여야없이 처우 개선 강조

허석곤 소방청장이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이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119'를 주제로 열린 제62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제62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여야가 앞다퉈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늘 숭고한 헌신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모든 소방공무원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센 화염 앞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감싸 안으며 꺼져가던 생명의 불씨조차 다시 되살려내는 진정한 히어로들"이라며 "생과 사를 오가던 위급한 상황을 겪고 나니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여러분의 매일 같은 희생에 빚지고 있음을 더욱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소방관들이 안전해야 국민이 안전하다.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복 입은 소방영웅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재난과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전국의 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장비보급과 건강관리 등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실효적 지원을 강화하고, 소방인력 처우개선에 늘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영웅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영웅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여러분은 늘 뒷모습으로 기억된다. 참사 현장에서 모두가 뒤로 물러설 때 가장 먼저 위험 속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하며 불길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의 뒷모습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영웅의 표상"이라며 "여러분의 분투와 희생은 우리 가슴 깊숙이 뜨겁게 새겨져 있다. 그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방관 여러분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이라며 "여러분이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소방 제복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조국혁신당이 꿈꾸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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