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국악협회 주최로 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2회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해군홍보대 등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는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국악 인재 발굴 육성, 전통문화 계승과 전승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개 팀 153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반부 대상(대구시장상)은 해군홍보대, 신인부 대상(대구문화원연합회장상)은 전통연희단 어금뫼에 돌아갔다. 초등부 대상(대구시교육감상)은 대구월성초등학교, 중고등부 대상(대구시교육감상)은 왁자지껄이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사물 판굿을 선보인 해군홍보대에 대해 안정적인 호흡과 팀원 간 교감이 좋고 개인 기량과 사물놀이 가락 구성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김신효 대구국악협회회장은 "사물놀이팀을 육성하고 있는 학교와 단체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대구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를 통해 역량 있는 젊은 인재 발굴과 사물놀이의 새로운 부흥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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