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8일 와룡면 산야리 일대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한 산림부산물 20t을 지역 취약계층 7가구에 난방용 땔감으로 전달했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숲 가꾸기 사업 추진 후 현장에 남은 부산물을 수집해 겨울철 난방용 땔감으로 나눠주는 행사다.
안동시는 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 행사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줄 뿐 아니라, 산림 내 방치될 수 있는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불 인화물질 및 병해충 유인목 제거로 산불과 산림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 등 1석 5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겨울철 땔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소중한 산림자원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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