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가을을 맞아 기산면에 있는 천년된 말하는 은행나무를 방문한 관광객을 위해 소원 인증 이벤트 '천년의 소원을 담다!'를 진행한다.
'말하는 은행나무'에 소원을 빌고 개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해시태그 #매일매일칠곡소풍, #칠곡여행, #말하는은행나무, #소원을말해봐 등을 추가해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 공식 SNS채널(인스타그램 @peaceful_chilgo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서 온 한 임산부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건강하게 출산하기를 바라고,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은행나무에게 이야기했다"며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소원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칠곡에서의 추억을 SNS로 공유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칠곡의 가을을 만끽하고 나아가 바라는 소원을 함께 빌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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