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고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마이스터고 제전(영마이스터 학술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마이스터고 제전'은 전국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로, 경북기계공고는 2개 팀이 출전해 전기·전자·메카트로닉스분야 대상(전국 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IT·SW분야 금상(전국 2위,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젝트 작품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학교의 교육 성과와 학생들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교육 과정을 통한 학습 역량을 뽐내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북기계공고 3학년 전기전자과 정이루, 김승현, 신동준, 한규현 팀은 엘리베이터의 동작을 위한 PLC 기술에 신산업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접목, '인텔리베이터'를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 3학년 자동화시스템과 곽재훈, 민상운, 유성윤, 황세훈 팀은 다양한 센서와 코딩 기술을 활용,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감지할 때 진동과 소리로 안내를 돕는 '스마트 지팡이'를 제작해 금상을 수상했다.
경북기계공고 지도교사도 학생 지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교사상(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이준구 경북기계공고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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