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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죄' 탄원 서명 100만 돌파…15일 1심 선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장외집회에서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탄원 서명이 100만을 넘어섰다.

11일 오전 9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운영하는 이재명무죄탄원 홈페이지에는 이재명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참여자 수가 100만1만5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원 서명은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 여 만에 100만여명을 돌파한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대선 후보던 지난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선을 긋기 위해 사업 핵심 실무자인 고 김문기 씨를 성남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말해 허위 답변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2022년 9월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가 이번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형을 받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또 민주당이 대선 이후 받은 선거 관련 비용 434억원도 반환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지난 5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전담 대응하는 기구인 사법정의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대응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은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 재판에 앞서 온라인 서명 기반 탄원서를 제출할 전망이고, 재판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서초동 중앙지법 앞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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