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1993년 학과 개설 이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공간정보 분야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은 자율주행의 기반이 되는 정밀 수치지도, 드론, GPS(위치파악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인공위성영상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로, 측지정보과는 공간정보산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측량과 지적을 전공하는 학과로 시작해 3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측지정보과는 측량 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2000년), 교육부 GIS 특성화 최우수학과 선정(2002년~2008년)으로 총 109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대구과학대는 전문대학으로 일반대학들과 경쟁해 10년 연속 '국가 공간정보 교육거점대학' 선정됐다. 영남권 유일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육성사업'에 8년 연속 선정돼 공간정보 분야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측지정보과는 2022년 교육부로부터 미래 산업 변화,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고숙련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간정보' 분야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인가받았다.
'마이스터대'라고 불리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은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이다.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해 직무·기술 중심의 분야별 고숙련 전문기술 교육을 목표로 한다.
측지정보과는 측량과 같은 공간정보 자료 취득 분야에 강세를 보인다. 측량, 지적을 중심으로 최적화된 교육 과정 운영으로 뛰어난 교육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 실무에서 빛을 발하는 인재 발굴을 목표로 산업용 드론, 수중 드론, 지하매설물 탐측장, GPS 상시관측소, LIS(토지정보시스템)·지형공간 실습실, 측량 전용 인조잔디 실습장, 3D 레이저 스캐너, 측량 탐사 전용차량, GPS 측량기 등 국내 최고의 시설과 첨단 실습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측지정보과가 있는 자연관 및 대운동장은 측량 및 지형공간 정보기사, 지적기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 인증 시험장으로 지정받아 활용된다.
내실 있는 전공동아리 운영과 다양한 실습·탐사 기회 제공도 측지정보과의 강점이다. 학생들은 국외 측량 기관 방문, 우수 관학 협동기관 탐방, 국가 삼각점 탐사, 산업체 견학을 비롯해 스마트 국토엑스포와 같은 행사 및 학술대회 참여 등을 통해 공간정보에 관한 견문과 지식을 넓히고 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는 지금까지 250여 명의 졸업생을 공사·공무원으로 배출해 내며 '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60여 명의 공무원을 합격시키고 합격생 중에는 재학생(2학년)도 다수 포함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욱 학과장은 "축적된 교육 인프라와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경쟁력 있는 창조적 산업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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