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물관 휴르, 이숙일 개인전 '나투다'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숙일 작.
이숙일 작.

이숙일 작가의 개인전 '나투다'가 오는 15일부터 박물관 휴르(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186길 47)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불화와 꽃을 소재로 한 강렬한 색채의 서양화를 선보여왔다.

전시 제목인 '나투다'는 불교 용어로, 부처가 깨달음이나 믿음을 주기 위해 대중 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작가는 부처님이 나툰 것을 표현한 도판화와 아크릴화 등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여송하 박물관 휴르 관장은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판화는 끊이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작가의 삶과 닮아있다"며 "지금까지 강렬한 색채를 보인 그의 작품이 한껏 부드러워 진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053-759-3902.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