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3일 열리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에 참가 목표 인원의 85%가 접수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마라톤대회는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경기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스 풀, 하프, 10㎞, 건강달리기 등 5종목으로 구성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내년 대회 참가 접수자가 지난해 대회 참가인원(2만8천692명)을 넘어선 3만4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된 참가 접수는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권역별로 보면 대구 39%, 타 지역 60%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8%), 20대(16%), 50대(14%), 60대(4%), 10대(3%) 순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참가 목표 인원을 4만명으로 상향 조정해 내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참가 규모의 마라톤대회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2025 대구마라톤대회'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올해 대회 운영의 미비점 보완 사항과 향후 대회 추진 계획을 살폈다. 내년 1월 대구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 및 우회도로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적으로 4만명이 뛰는 국내 최대 마라톤대회이자 질적으로 세계 70위 내 선수 20여명을 초청하는 대회"라며 "향후 플래티넘라벨로 대회를 격상해 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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