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상주시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치해 경천대 관광 개발 방안에 대한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상주는 오는 2030년이면 중부내륙철도가 개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상주를 관통하는 3개 고속도로(중부내륙, 당진~영덕, 상주~영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된 점도 가장 큰 특징이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경천대 관광지에 호텔‧리조트 등 관광 거점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자본과 공공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경북도가 민선8기 하반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간담회에선 상주시의 대표 관광코스가 있는 도남서원 인근, 경천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이 민간투자 펀드 활용 관광거점지로 논의됐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곳에 관광 클러스터 등이 조성되면 지역 내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경천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자체‧민간이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투자 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 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펀드를 활용해 상주를 낙동강 권역 대표 농어촌 관광 휴양시설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업성 부족, 재정 지원 미흡 등으로 실현되지 못한 사업을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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