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국방부 "시리아 내 이란 연계된 목표물, 9곳 타격"

"시리아 내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
"이란 지원 단체, 미군·연합군에 대한 공격 능력 저하"

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폭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 여러 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시리아에서 이란과 연계된 목표물 9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미 중부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시리아 내 미군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두 지역의 9개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이란 지원 단체가 미군과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리아 국영TV는 시리아 중부 홈스주 남쪽에 있는 샴신 마을에서 인도주의적 구호물품을 운반하던 차량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고 이로 인해 홈스와 다마스쿠스 간 고속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년간 시리아 내에서 이란과 헤즈볼라 등 이란에 동조하는 무장단체와 연계된 무기창고, 차량, 민병대 본부를 목표로 수많은 공습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작전을 거의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재건과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시리아에 900명가량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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