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를 바라보는 새로운 특화 매장을 오는 14일 공개한다. 이번에 개점하는 '더춘천의암호R'점은 춘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담아낸 독특한 인테리어와 고급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스타벅스의 여섯 번째 'THE' 매장으로 자리하게 된다.
의암호 인근에 위치한 이 매장은 춘천 호수와 삼악산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매장 내외부에서 펼쳐지는 풍광을 고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를 마련하고, 매장 전면에는 통유리창을 설치해 의암호의 탁 트인 전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곳은 스타벅스 리저브(Reserve) 매장으로, 매 시즌마다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보여 커피 애호가들에게 각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4층 규모로 구성된 매장은 256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춘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커피와 푸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스타벅스는 특히 '더춘천의암호R'점의 콘셉트를 '감각의 회복'(Recovery of Senses)으로 설정하여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의 스피커를 설치해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재즈와 드림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토양, 기후, 고도 등의 요소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더춘천의암호R'점에서는 춘천의 낮과 밤을 테마로 한 두 가지 특화 음료와 푸드 메뉴도 선보인다.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는 춘천의 푸른 자연을 표현한 청량한 음료로, 청자몽과 라임, 레몬 젤리를 사용해 낮 시간대의 춘천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반면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 라떼'는 라벤더와 블랙 티의 조합으로 고요한 밤의 춘천을 연상시키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미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푸드 역시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춘천을 대표하는 닭갈비와 감자를 재해석한 '춘천식 닭갈비 & 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감자의 고소함을 더한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는 지역의 풍미를 담아내며 차별화된 미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더춘천의암호R'점 전용 MD 상품으로는 호수에 빛이 반사되는 윤슬을 표현한 핑크 텀블러와 미니 파우치가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현재 스타벅스는 국내에 11개의 스페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각 매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 스페셜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고객 방문율이 30% 이상 높아 스타벅스의 새로운 전략적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홍성욱 점포개발담당은 "더춘천의암호R 점은 계절마다 다른 의암호의 아름다움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매장"이라며, "스타벅스의 새로운 공간에서 춘천의 풍경과 커피, 그리고 푸드를 즐기며 춘천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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