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성정책을 강화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구미시는 12일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경은) 주관으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여성정책 타운홀미팅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들려줘'를 개최해 시민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 의견을 여성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원탁회의 방식의 퍼실리테이션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이루어졌다. 회의는 ▲자녀 양육과 돌봄 ▲미혼남녀의 연애와 결혼 ▲청년 일자리 ▲여성 경력 단절 문제와 워킹맘 지원 ▲여성 노인 및 장애인 복지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각 테이블에서 해당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정책 제안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 방안들을 논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는 실효성 있는 여성정책과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89년에 창립되어 현재 16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역량 강화 교육, 여성정책 세미나 개최, 저출생 극복 사업,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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