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봉화 파인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이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9일 경북도 공모 서류 심사를 통과하고 9월 11일 외부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7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축산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원료로 이용해 생산한 제품을 타 시도에 대량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가공업체와 식육포장처리업체에 현대화 생산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업체는 주원료의 70% 이상을 도내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이용해야 하고 대형 유통업체, 타 지역 업체 또는 인터넷 쇼핑몰 등과 계약을 맺고 타 시도에 납품해야 된다.
사업자로 선정된 파인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1월 봉화읍 화천리 도촌양계단지 인근에 설립된 후 도내 산란계 농장의 유정란을 매입, 구운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제품 30만개를 생산해 2억 8천만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이 업체는 저온저장시설이 부족해 수요처에 물량을 전량 납품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유통망 형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저온저장시설을 증축을 통해 훈제란의 숙성기간을 늘리고 신선한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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