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 주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 공공기관 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 필요
경북도 장애인 생산품 구매 2022년, 2023년 전국 광역지자체 17개 중 13위로 최저 수준
전북이 2022년 최하위를 기록했다가 2024년 9월 기준 법적 기준 크게 웃돌며 개선 성공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예천)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의원은 경북도의 장애인 생산품 구매가 저조하다고 밝혔다.

도 의원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확대를 위해 조금만 노력해도 수십 명의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가지면 자긍심이 높아지고, 이것이 곧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것으로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의원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경북도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실적은 각각 0.44%, 0.41%로 법적 기준 1%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평균이 2022년 0.68%, 2023년 0.74%인 것과 비교하면 경북도는 상당히 낮은 수치(13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의원은 "전북은 2022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실적이 전국 최하위인 0.23%에 불과했지만,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 이미 1.10%를 기록하며 법적 기준을 달성했다"며, "경북도 역시 도내 시·군과 출자·출연기관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구매 확대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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