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 지수다. 공사는 동종기관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쾌거를 교통 서비스 개선과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제공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올해 공사는 열차 내 승객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등 퇴근시간대 승객 분산으로 혼잡도를 완화해 편안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 안팎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건들바위역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민원이나 제안이 많았던 역 위주로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안내표지를 추가로 부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공사는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했으며, 승차 질서 계도를 위해 2호선 반월당역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도 부착했다. 이 밖에도 환승역에 시인성을 높인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종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환승통로와 편의시설 안내를 개선했다.
역사 유휴공간에는 스터디카페, 포장정육판매점, 무인프린트샵, 무인카페, 공유회의실 추가 조성 등 역특성에 맞는 공간 개발로 시민 편의성 증진에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 R&D 지구 DRT 운행과 팔공산・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으로 대중교통 혁신을 꾀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국가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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