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 총회 개최

봉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경과 보고 및 내년도 안건 논의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13일 경북 봉화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강원도와 경북도 10개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와 내년도 협력 안건 등을 논의했다.

내년도 주요 협력 안건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국회 정책 세미나 개최 ▷10개 회원 시·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 홍보 ▷전국 유력 매체 방송 광고 시행 ▷고속도로 조기 건설 기원 챌린지 추진 등이다. 그밖에도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정기총회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정기총회를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협의회는 지난달 국토부 제2차관과 국토연구원 방문해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의 시급성을 전달했고, 국회 차원의 협력을 받기 위해 국토교통위원장실(맹성규 국회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위원실(권영진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현국(봉화군수) 회장은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10개 시·군은 고속도로 건설이 늦어지면서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이번 정기 총회가 지역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6개 시군(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경상북도 4개 시군(봉화, 영천, 청송, 영양)으로 구성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했디. 이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양구에서 경상북도 영천을 잇는 남북9축 고속도로(총 309.5㎞) 조기 건설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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