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2일 지좌동 아주아트빌 아파트 인근에 '지좌 황산공원' 조성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좌 황산공원' 조성 사업은 아주아트빌 아파트와 배다리 인근 지역에 사는 구도심 지역주민에게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적 29만6천564㎡ 규모의 지좌 황산공원은 대형광장, 친수시설(계류시설, 바닥분수), 체험시설(맨발걷기길, 편백나무숲, 수국원, 장미원),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췄다.
'지좌 황산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일몰제'에 따라 실효될 수 있었으나 김천시가 구도심 내 주민 편의와 부족한 공원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9년 공원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공원 계획을 마련한 김천시는 258억원을 들여 2020년부터 토지 및 지장물 보상 등을 통해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2022년 공사 착공 후 2년 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공원계획 실효 전 구도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근린공원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좌 황산공원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해 편안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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