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는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문경시 가은읍 일대 사과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두 기관에서 70여명의 임직원이 봉사자로 참여해 서툴지만 세심한 손길로 사과를 수확하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특히, 서문경농협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며 직원들의 농촌 일손돕기에 활력을 더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농협이 지난 8월 지역농가 활성화 기여를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이후 함께 진행한 첫 봉사활동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9월 우리 쌀 소비캠페인과 함께 경북도 내 취약계층 복지시설 3곳에 우리 쌀을 기부한 바 있다.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농협은 앞으로도 수확철을 맞아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경북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가을철 농번기가 되면 경북 많은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처음 해보는 사과 수확이라 서툴지만, 지역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경북농협과 함께 농촌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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