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630년 11월 15일 천문학자 케플러 사망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행성 운동의 3법칙으로 유명한 독일의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길에서 급사했다. 향년 59세. 그는 천동설을 신봉한 스승 티코 브라헤가 평생 관측한 행성의 움직임 기록을 바탕으로 행성 운동의 3법칙을 발표했다. 3법칙은 첫째 타원 궤도의 법칙, 둘째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 셋째 조화의 법칙이 그것이다. 이 발견으로 천문학은 비로소 점성술과 다른 체계를 갖추었고 특히 3번째 법칙은 아이작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 완성된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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