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전 대구건축가협회장이 12일 제21대 영남수필문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회장은 대구예총 수석부회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이사, 대구시 경관위원회 위원장, 이인성 고택복원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남수필문학회 위상에 걸맞게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젊은 회원 영입 등을 통해 영남수필문학회에 역동성도 부여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수필문학회는 1968년 전국 최초의 수필 문학 동인회인 경북수필동인회로 창립했다. 이듬해 수필 동인지로는 한국 최초로 '수필문학'을 창간하며 한국 수필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5년 영남수필문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뒤 1986년 제18집부터는 '영남수필'로 발간해 올해까지 제56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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