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국민의 힘)은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가겠다"며 "민생경제가 악화되고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는 만큼,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의회 운영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 그는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열린 의회는 군민의 참여 속에 가능한 것이기에, 의정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권 의장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상을 정립시키기 위한 의정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는 뜻도 밝혔다.
권 의장은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맞춰 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인사권 독립과 자치입법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의장이기 전에 한 명의 의원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화합과 상생의 마음가짐으로 동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봉화군의회 의원은 모두 8명으로, 이 가운데 초선의원이 5명이다. 이런 점에서 권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의원들의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권 의장은 "소통과 협치의 바탕 아래 주민들로부터 부여 받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균형 있게 수행해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집행부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은 필요하겠지만, 해당 업무에 대한 주요 쟁점에 대해선 그 처리가 적절한 지를 먼저 살피겠다. 만일 부적절하다면 이를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 반드시 군민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군의회가 집행부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군민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갈등보다는 화합을, 경쟁보다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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