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일대에서 펼쳐진 '2024 대구 그란페스타'는 가을의 황금 들녘을 배경으로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라이더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의 시작은 김명규 테너(계명대)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울려 퍼지며 가을의 분위기를 더했으며, 중간 지점인 화본역 보급소에서는 계명대 외국인 교수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가 연주를 펼쳐졌다.
이번 그란페스타는 한국수력원자력의 공식 후원(주최=대구광역시 체육회, 주관=대한그래블자전거연맹, 후원=대구광역시·빗썸·일신프라스틱) 아래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사이클링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안전을 고려한 비경쟁성 대회로 보편적 그란폰도의 "GRAN"과 페스티벌의 "FESTA"가 합쳐졌다. 기획 및 운영은 자전거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선도 아시아 최고 기업인 라이트브라더스(주)와 김현덕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김현덕 교수(대한그래블자전거연맹 부회장)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의 CF100(탄소중립 실현) 목표 및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반의 청정에너지 도시 '스마트 넷 제로 시티'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군위군에서 열린 첫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서, 행사 곳곳에 위치한 보급소에는 지역 농산물 활용한 친환경 메뉴가 제공됐다. 특히 데이트 명소인 화본역에서 진행된 외국인 교수로 구성된 재즈밴드의 공연은 가을 운치를 더해줬다. .
한국수력원자력의 황주호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어 이러한 이벤트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액티비티 마케팅 기획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며, 범국가적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와 국가 산업발전의 토대인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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