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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수험생 52% "알바 할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청주고등학교에 마련된 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청주고등학교에 마련된 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아르바이트'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능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아르바이트(51.9%)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없는 수험생 중 71.6%가 아르바이트를 희망했으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수험생 중에는 37.6%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복수 응답)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등록금·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기 위해서'(37.7%),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37.5%), '당장 생활비, 용돈 등이 필요해서'(35.2%), '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서'(7.5%), '수능 이후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3.5%) 등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구직을 원하는 수험생 36.9%는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수능 전부터 구직 중이라고 답했다. 수능 직후 구직하겠다는 응답은 30%, 수능 다음 주에 구직한다는 응답은 20.5%로 파악됐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근무조건(복수 응답)은 임금 수준(53%) 가장 많았다. 첫 아르바이트로 희망하는 시급은 평균 1만132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르바이트 외에 수능 이후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9.8%)이 가장 많았고, 이어 '휴식'(9.1%),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5.2%), '새로운 취미 배우기'(4.9%) 등으로 이어졌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태장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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