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오는 16일부터 동해안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연다.
경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가 마련한 행사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코스 완주 인원이 1천명에 이를 때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코스는 총 2개다. 1코스는 읍천항에서 출렁다리와 주상절리를 지나 하서항까지 이어진다. 2코스는 전촌항을 출발해 용굴과 해국길, 감포항, 송대말등대까지다.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경로에는 제한이 없다.
참여 방법은 경주시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에 가입 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스탬프 인증 지점에서 GPS 기반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 한정판 스탬프북을 1코스 주상절리 전망대와 2코스 송대말등대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스탬프북은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후기 작성 및 경주시 정책 제안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한다.
코스 완주 시마다 선착순으로 총 1천명에게 경품도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안 해파랑길은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곳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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