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자연경관 만끽…16일부터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개최

1천명 완주 목표… '첨성이' 한정판 스탬프북 500개 선착순 제공

2024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2024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오는 16일부터 동해안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해파랑길 걷기대회를 연다.

경주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주시가 마련한 행사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코스 완주 인원이 1천명에 이를 때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코스는 총 2개다. 1코스는 읍천항에서 출렁다리와 주상절리를 지나 하서항까지 이어진다. 2코스는 전촌항을 출발해 용굴과 해국길, 감포항, 송대말등대까지다.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시간과 경로에는 제한이 없다.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코스 안내도.
경주 해파랑길 걷기대회 코스 안내도.

참여 방법은 경주시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에 가입 후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스탬프 인증 지점에서 GPS 기반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시 관광홍보 캐릭터 '첨성이' 한정판 스탬프북을 1코스 주상절리 전망대와 2코스 송대말등대에서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스탬프북은 소장 가치가 높은 굿즈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후기 작성 및 경주시 정책 제안을 통해 특별 경품을 지급한다.

코스 완주 시마다 선착순으로 총 1천명에게 경품도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안 해파랑길은 경주의 숨겨진 관광명소로,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곳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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