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일본 야구대표팀 4번 타자로 나선 '모리시타 쇼타'(한신 타이거스)가 한국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모리시타는 1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1차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일본 타선은 12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호주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9대 3의 대승을 거뒀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모리시타는 이날 경기 직후 "선발 라인업 발표 때 4번에 호명되고 응원을 받았을 때 몸이 움츠러들었다"면서도 "평소에 3번을 치는 경우가 많아 한 타순 위라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경기 직전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서 일본은 강타자들의 잇따른 부상 등으로 우려가 많았지만, 새로운 4번 타자 모리시타의 등장에 반색했다.
모리시타는 한국과의 대결을 놓고 의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도 야구가 굉장히 강하고, 일본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같은 아시아에서 질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이) 라이벌이지만 다른 나라도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팀에게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15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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