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5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예술로 펼친 시대의 정신

구미시가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25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을 열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정신과 사상을 예술로 재조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정수대전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사장 윤정해)이 주관한 행사로 미술, 서예·문인화, 사진 분야에서 뛰어난 예술 작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총 2,812점의 출품작 중 올해의 정수대전에서는 각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정수대상에는 미술 부문 이병일 작가의 '영원불변', 사진 부문 이장희 작가의 '뿌리 깊은 나무', 서예·문인화 부문 손주영 작가의 '담배연기와도 같은 인생이여'가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입선 이상을 차지한 약 1,000여 점의 작품이 24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 이 전시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철학과 신념을 예술적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정수대전의 성공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작품으로 대전의 품격을 높여주신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수대전이 전국의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우수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예술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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