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중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천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4~14일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은 작년 행사 대비 67% 신장한 1천136억 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며 910만 명을 돌파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 명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여름 이굿위크에 비해 100% 증가했다"라며 "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낸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는 800여 개 브랜드가 할인하는 '앙코르 입점회'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실제 행사 기간 판매액 5억 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개인의 쇼핑 선호에 맞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최애 브랜드 테스트'도 이굿위크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굿위크와 연계한 '이구라이브'에도 5회 동안 총 누적 시청자 수가 24만 명을 넘었다.
29CM 관계자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때부터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을 가지고 주요 인기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다"면서, "전년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여성 패션 시장의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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