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단법인 우석장학회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 거행

관내 초중고, 학교밖청소년, 다문화가정 학생 50명에 총 5000만원 지급

2024년 우석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사진. 우석장학회 제공
2024년 우석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사진. 우석장학회 제공

재단법인 (재)우석장학회(이사장 조해녕)가 2024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50명에게 장학증서와 1인당 100만원씩 총 5000만원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11일 장학증서 수여식이 거행된 서상카페(한옥카페)는 우석 안병규 선생의 생가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경산시가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친 한옥카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의 가장 큰 특징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학업을 성실하게 이어가고 있는 경산지역 초중고, 대학생이다. 우석장학회는 기존의 각급학교 재학생 외에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위기가정의 초중고 학생을 선발했으며, 위탁형 대안학교, 야학 등에 의뢰해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했다. 또 경산시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경산 이주노동자센터를 통해 외국인노동자 가정의 청소년까지 선발했다. 특히 경산 관내 초중고 출신의 대학생을 선발해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장학회 설립 취지에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병호 경산시 행정지원국장과 전봉근 경산시의회 행정사회위원장, 양재영 윤리특별위원장, 장학회 이사인 이용두 전 대구대학교 총장, 이순동 변호사와 이상봉 신부, 감사인 최영욱 세명병원 원장, 정지욱 참회계법인 공인회계사와 손희영 ㈜KPCM 사장 등 장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받은 국악신동 윤랑경 학생이 장학금을 받은 보답으로 민요공연을 했다. 윤랑경 학생은 경산 서부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전통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면서 올해 청와대 초청공연과 미주지역공연에도 참가한 전도유망한 지역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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