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농촌형 이동장터', 자활사업 아이템 공모 장려상 수상

자활사업 연계한 이동장터로 '식품 사막' 해소 기대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제안한 '농촌형 이동장터'가 최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신규 자활사업 아이템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자활사업에 관심있는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한 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이 선정됐다.

'농촌형 이동장터'는 자활사업과 연계한 식품판매 차량이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 문제를 자활사업과 연계해 해결하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식품사막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취약한 교통 여건 등으로 농촌마을에 식료품 소매점이 사라지고 신선식품을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동장터는 편리한 식품 구매로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 간에 만남의 장을 형성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자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면서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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