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프리미엄 실버타운 '더뉴그레이침산파크'가 최고 5.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15일 매경주택에 따르면 지난 12일~13일 청약 기간 동안 345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2.52대 1을 기록했다.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인 더뉴그레이침산파크는 ▷29형 60실 ▷44형 64실 ▷68형 13실 등 전체 137실로 구성됐다. 13가구가 배정된 68형에 68명이 몰리며 5.23대의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4형은 64가구 모집에 156명이 신청해 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수성구 만촌동에 문을 연 더뉴그레이침산파크 홍보관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니어 레지던스에 관심을 보인 시니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후 6시 마감 시간 이후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후 8시까지 문을 닫지 못하고 상담이 이어졌다.
서울에 있는 친구가 사는 실버타운에 가본 적이 있다는 한 70대 수요자는 "대구에도 이런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생긴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홍보관을 찾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입주한다면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경주택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임대계약을 진행한다. 더뉴그레이침산파크 입주 대상자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만 60세 이상이며 임대 보증금은 2억3천만~5억9천만원 수준이다. 2인 기준 월 생활비는 190만~320만원으로 책정됐다. 내부에는 시니어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가전과 가구들이 모두 갖춰져 있고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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