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먹거리 선순환 해법은?…의성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포럼' 마련

11~17일 4차례 걸쳐 활성화 포럼 진행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 방안 논의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11~17일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11~17일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1~17일 의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지역 주민과 농가를 대상으로 '의성로컬푸드 활성화 포럼'을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직매장 심층 컨설팅 지원 사업' 공모에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포럼 전반은 지역 농산물 공급 및 소비를 확대해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데 초점이 집중됐다.

지난 11, 12일에는 정환열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상임이사의 사례 발표에 이어 직매장 출하자 교육과 지역 농산물 안전품질 관리 및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6, 17일 포럼에서는 나영삼 전북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이 지역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소비자의 역할과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자 지난 2022년 문을 열었다.

현재 출하농가 450곳을 확보하고 학교 급식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으로 판로를 확대 하며 누적 매출 25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학교·공공급식분야 및 대도시 관계시장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계층별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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