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사라졌던 사실상 해체했던 현대차 그룹 부회장 체제가 이번 장신임 부회장의 승진으로 부활했다. 장 신임 부회장은 2020년 12월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4년 만에 부회장을 맡게 됐다.
장 사장이 맡았던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CEO)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외국인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맡는다. 스페인 태생인 그는 지난 2019년 현대차에 미주 담당 사장으로 합류해 현재까지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겸 COO를 맡아왔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대외협력과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맡는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해 임명할 계획이다.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에게 맡겼다. 현대케피코 대표의 경우 오준동 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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