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원이 신현대·이동록 초대전 '가을의 향연'을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현대 작가의 '애가(愛歌)' 작품 20점과 이동록 작가의 '사의(寫意) 정신' 작품 20점이 소개된다.
신현대 작가의 대표작인 '애가'는 기쁨으로 충만하면서 영원을 축원한다는 뜻과 해, 달, 산, 구름 등의 모티브를 통해 장생다복(長生多福)과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는 계명대 회화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로 퇴임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대구미술협회 원로 화가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황조근정 훈장 서훈, 중국 요동 국화원 미술교육상 수상 및 대구·광주·부산 등 미술대전 운영위원, 대한민국교육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동록 작가는 해와 달, 산, 나무 등 인간의 삶과 가까운 자연을 한국인 특유의 정서와 감정에 투영해 화폭에 담아낸다.
특히 최근 작품 '사랑과 평화'와 '행복한 아침' 연작을 살펴보면 자연 풍경을 단순화해 본질과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보이는 외형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느낀 것을 종합해 작가의 마음으로 다시 읽고 정신까지 화폭에 담고자 했던 조선시대 문인 화가들의 '사의(寫意)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이 작가는 계명대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구미술협회⋅대구동구미술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동구미술협회 창립 및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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