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교육지원청, 초등 학교교육과정 관계자 워크숍 실시 통해 '학교자율시간' 현장 안착지원

"학교자율시간 설계, 걱정 없어요!"

김정희 교육장(사진 중간)이 15일 초등 학교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제공
김정희 교육장(사진 중간)이 15일 초등 학교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제공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5일 밀양아리나호텔 남천홀에서 교육과정 및 행복학교 업무 담당자 21명을 대상으로 '초등 학교교육과정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

2025학년도부터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을 혼란없이 내실있게 준비하고, 행복학교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학교자율시간은, 국가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목 외에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하여 학교별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내년도부터 첫시행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석교사가 중심이 된 초등교육통합지원단이 주도하여 5가지 주제(민주시민, 생태전환, 디지털소양, 문화예술, 진로체험) 중 선택하여 '학교자율시간'을 직접 설계해보는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행복나눔학교 4년차인 산외초 신용호 교사가 행복학교 철학과 학생주도성을 성숙시키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이끌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단순한 전달 연수가 아니라 실습을 통해 직접 단계별로 접근해보니, 충분히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희교육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미래교육의 중심에는 교육과정 업무담당자의 역할이 막중하다. 앞으로도 업무담당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운영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또 개정교육과정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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