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손으로 리듬에 맞혀 북을 두드리며 끼를 발산하던 섬마을 학생들이 자원봉사상을 받았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은 대상과 함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도내 우수 청소년과 지도자 등을 발굴해 이들에 대한 포상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 청소년수련관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동아리 부문, 울릉독도난타공연단)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지도자 부문, 박지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울릉독도난타공연단은 울릉군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9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울릉군 정월대보름 축하공연, 울릉크루즈 선상 난타공연,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 등 울릉군 안팎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상과 지도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군민과 함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 동아리가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타인을 돕고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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