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서 포장마차 축제 22~24일 열린다

'2024 윈터 포차 라이트 in 경주'…합리적 가격·즐길 거리 풍성

'2024 윈터 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알리는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에서 포장마차를 테마로 겨울 축제 '2024 윈터 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경주시가 여는 '사계(四季) 축제'의 마지막 겨울 축제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겨울밤의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포장마차' 를 테마로 한 11개 음식 부스와 지역 대표 주류업체들이 운영하는 포차 광장과 포차 라운지가 마련된다. 경주법주 등 경주의 특산 주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의 맛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축제 기간 생맥주는 3천500원, 소주와 법주막걸리는 각 3천원에 판매한다. 떡갈비, 육전, 옛날통닭, 양고기구이, 붕어빵 등 40여 가지 안주류도 1천~1만2천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문화관 1918 전시관 내부에서는 '차원의 문', '빛 속으로' 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라이트쇼도 열린다.

특별 이벤트도 풍성하다. 포차 광장에서는 '숏츠 댄스 챌린지, '음악퀴즈 싱어 롱', '신청곡 재생', '관객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포차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들과 경주를 방문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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