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시·도 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2024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5일(현지시각)부터 경주 APEC 홍보 활동에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경주),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함께 페루 문화부에 조성된 미디어센터와 전시관 등에서 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 도지사는 페루 현지 언론·외신 등과 인터뷰를 통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한국 경제의 뿌리와 미래 산업을 마주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석기 의원도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꼭 경주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은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참고해 역대 가장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최종고위관리회의장과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 등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전사관 등을 둘러보며 준비과정과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 페루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CEO-Summit에 직접 참석해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CEO의 활동을 참관했다.
그밖에도 페루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려아연, 삼성물산,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OCI 상사 등 페루 주재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지역 기업의 남미시장 진출 방안도 모색했다.
이 도지사는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 경주가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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