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로봇 스타트업 플리카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도면 기반 먹줄 프린팅 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플리카의 먹줄 프린팅 로봇은 기존 건설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먹줄 작업을 자동화한 기술로, 작업 속도와 정밀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는 태블릿을 통해 도면 정보를 입력하고 범위를 지정하면, 로봇이 현장 바닥을 주행하며 도면을 1:1 비율로 정확히 프린팅한다. 텍스트와 색상 정보까지 표현 가능해 세부 작업이 필요한 현장에서 특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로봇은 건설 현장의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경로를 자동 조정하는 주행 기술도 탑재했다. 철근이나 폐기물 등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작업자의 안전과 현장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리카 관계자는 "이번 먹줄 프린팅 로봇은 건설 자동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이라며 "정밀한 도면 프린팅과 장애물 인식 기능을 통해 공사 오차를 줄이고 품질과 속도를 모두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리카는 이 기술을 활용해 2025년부터 실제 건설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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