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 '이민청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국가균형 실현 최적도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최적지는 경북 김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김천시 유치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외국인‧이민행정 컨트롤타워로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최적지가 경북 김천시라는 연구 결과를 이끌어 냈다.

연구를 총괄한 최철영 대구대 교수와 공동연구원인 이윤주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김천시가 ▷지방시대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도시 ▷혁신도시의 다중 행정 클러스터를 통한 행정의 일관성 및 효율성 구축 ▷고속철도·고속도로와 공항 연계의 X-축 국토중심도시 ▷인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개방적 다문화도시로서의 정책수요와 인프라를 갖춘 도시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육‧문화‧스포츠도시의 우수한 정주 환경의 도시 등으로 이민청 입지의 최적의 도시라고 결론냈다.

특히, 경상북도에 이민청을 유치해 이민정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이민청 유치 의지와 결합해 이민청 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이민청 유치에 한 발 앞서 나가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충섭 시장은 "앞으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민청 유치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며 "경북도 등과 협력하고, 김천시의 우수한 이민청 입지 요건과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모아 유치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민청 유치 전략을 세부적으로 구체화해 관계기관 업무협약, 범시민운동본부 구성, 범시민 서명운동 개시, 이민청 유치에 관한 공감대 확보 등 단계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도와의 공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반드시 이민청을 유치해 이민정책의 수도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는다는 게 김천시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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