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스포츠를 통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진군에서 열린 20여차례 스포츠대회를 통해 총 265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35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84명의 취업유발효과 등을 거뒀다.
울진군은 전국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도시라는 지역 장점과, 잘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 단위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종목의 지역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스포츠 도시 울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대회와 함께 온천·산림·바다 등 천혜의 생태재원을 연계한 전국 유일의 '삼욕(해수풍욕·온천욕·산림욕) 웰빙스포츠 전지훈련'을 유치해 올 한 해만 50여개팀, 2천여명이 울진에서 동계훈련을 가졌다.
군은 특히, 교통의 불편함 등 지역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무료 사용 ▷타 훈련시설 사용 지원 ▷지역 주요 관광지 할인권 제공 ▷체류기간에 따른 훈련지원금 지원 등 차별화된 전지훈련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해 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기존의 구기 종목 외에 해양스포츠, 산악 경기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대회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정 운영의 최종 목표는 군민이 잘사는 행복한 울진을 만드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과, 군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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