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6일 김천시 백수문학관에서 '제14회 백수문학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수문학제는 김천출신의 시조시인 백수(白水)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기리고 한국 시조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하고자 경상북도·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 백수문학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석인)이 주관하는 문학제다.
올해 백수문학제에서 백수문학상은 손동연 시인의 '심경'(心經)이, 백수문학상 신인상은 이영미 시인의 '아버지의 원고지'가 선정돼 각각 1천만원과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또, 백수문학제 전국학생시조공모전 고등부 장원은 임서윤의 '골목을 칠하다', 중등부 장원은 우은후의 '가을엔', 초등부 장원은 이아현의 '푸른 가족 건강검진'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최순고 김천시 부시장은 "정완영 선생의 시조 정신을 이어갈 두 분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천시가 시조문학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수 정완영 선생(1919~2016)은 김천시 봉산면에서 출생해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 한국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며 '조국', '분이네 살구나무', '부자상'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김천시는 2008년 백수문학관을 조성하고 매년 백수문학제를 열어 선생의 발자취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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