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산학협력단 창립 20주년'…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추진

글로벌 산학협력 및 지역 상생 발전 위한 모델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 IT·AI·소프트웨어 중점 추진

영남대 산학협력단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 산학협력단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최외출) 산학협력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산학협력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혁신적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과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각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융합, IT(정보통신)·AI(인공지능)·소프트웨어와 환경 등의 분야에서 중점연구와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연구센터, 사업단 및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추진중인 대표적인 연구 센터·사업단·연구소는 자율형자동차부품소재청색기술 선도연구센터(미래모빌리티), 세포배양연구소, 세노테라피기반대사질환제어연구센터, 라이프로그용멀티모달언텍트센싱선도연구센터(바이오메디컬) 등이다. 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양자 큐비트 팹고도화사업단,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정보통신연구소(IT·AI·소프트웨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환경), 생활과학연구소(인간중심) 등도 있다. 영남대는 이같은 중점연구 분야에 1천83억 원 규모의 정부·지자체 등의 자금을 지원받아 운영 중이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지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 지원연구와 지자체 협력 관련 연구도 한층 더 진작시켜 나해고 있다. 이를 위해 YU 리서치 펌(Research Firm) 지원체계를 확립하여 지역기업 및 지자체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잡고 있다.

교원과 연구 종사자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대학소속 연구소 강화, 창업보육 활성화,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 특구 확대로 연구소기업 유치, 고도 시설 장비(중앙기기센터, 반도체소자공정센터)를 활용한 연구교육 및 기업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인재 양성 및 교육 지역현안 대응, 기업지원, 창업, 재직인력양성 및 에너지 문제 해결과 의료분야 현안 연구 등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BK21사업 교육연구단(팀), 선도연구센터(RLRC),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 등 총 37개의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단 산하 부설연구기관으로 독도연구소,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민족문화연구소 등을 비롯해 39개의 연구소를 두어 융복합 연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도에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파이토바이옴제어 연구실) 13억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바이오 분야)' 70억원,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아미노산 기반 항암면역백신 개발) 47억원, 글로벌 공생(교육부·한국연구재단) 90억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84억원, 팹고도화(양자큐비트 소재 개발) 149억 원의 지원비를 수주하며 혁신적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4년 4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SA'와 상호 협력 MOU를 맺고 ▷산업체 맞춤식 인력 양성 사업 협력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글로벌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0월 글로벌산학협력센터를 신설하여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기준 영남대 산학협력단의 연간 사업 수주액이 900억 원에 달해 향후 1천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은 "영남대 산학협력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연구역량과 국내외 산학협력을 극대화시켜 국내 최상위권 대학 연구력 달성과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협력단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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