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이 전시, 학술 세미나, 소장품 수리 복원, 통합 입장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고전과 현대라는 구별된 시기의 작가와 작품을 보존 및 관리, 전시하는 차별화된 특성을 살리는 방향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우선 대구미술관은 대구간송미술관 수리복원실 전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자, 소장한 서화류의 수리 복원 의뢰를 추진한다. 이를 시작으로 전시, 학술 연구, 교육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이외 함께 양 기관 대외협력을 위한 정기적 회의와 업무협의 체제를 마련해 공동 사업 및 의제를 발굴하고, 통합 입장권 발행과 공동 홍보 활동을 통해 두 기관이 가진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 매력을 알림으로써 관람객 유치 효과를 높이고 예술 도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중기 대구미술관 관장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모마,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센터,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등 전통과 현대미술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연구·적용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 관장은 "위치적으로 근접한 두 미술관이 공동 의제를 갖고 전시, 학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시민의 문화 향유에 한층 기여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오는 12월 1일 끝나는 대구간송미술관 '여세동보' 전시 입장권은 대구미술관 입장권 소지 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구간송미술관 입장권 소지자는 12월 31일까지 대구미술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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