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개회…8일간 각종 조례안 53건 처리

내년도 예산 심사할 예결특위도 구성…김하영 위원장 "국제적 위기 속 재정 건전성 유지해야"

18일 오전 포항시의회에서 제319회 임시회가 개회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18일 오전 포항시의회에서 제319회 임시회가 개회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는 18일 제319회 임시회를 열고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포항시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풍력발전시설 허가 기준에 관한 조례안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3건이다.

본회의에 앞서 김성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 시·군의 협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반대를 밝히고, 의회차원의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과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본회의에서는 제319회 임시회 회기 결정, 제319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김하영 의원, 부의장에는 이다영 의원이 선출됐다.

김하영 예결위원장은 "현재 국내외 정세가 복잡하게 얽혀 변화하고 있고 미국 대선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며 "다음 달 있을 2025년 예산 심사는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려해 지역경제와 주민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들과 원활한 소통과 면밀한 예산심사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19~24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심사 및 당초예산 심사를 위한 현장 방문이 계획돼 있다.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며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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