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 설립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 공영선 대표이사와 김용철 총괄상무가 올해 재배한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 공영선 대표이사와 김용철 총괄상무가 올해 재배한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주식회사 경북농민축산(대표이사 공영선)은 18일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를 설립하여 대구지방법원에 등기를 마쳤다.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는 모(母)회사인 ㈜경북농민축산과 마찬가지로 100% 지분을 모회사 설립자인 손창민 위덕대학교 부총장이 투자하고, 부인 공영선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는 아울러 본점 소재 관할 달성군청에 생산자단체를 구성하여 등록했다.

'생산자단체'란, 농업인 5인 이상이 임원으로 참여하여, 농축산물을 재배(사육), 가공, 판매, 수출까지 영위하는 것으로, 일선 농협이나 축협의 경제사업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국가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농업인 확인을 거치고, 관할 지자체의 별도 심사를 통과해서 설립된다.

이렇게 설립된 생산자단체는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농축산물 생산자 직거래장터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 등 공공기관 단체급식 1천만 원 이하 수의계약 대상자가 된다.

이날 취임한 공영선 대표는 "모회사 ㈜경북농민축산의 25년 업력, 정부 장관급 표창 4회 수상의 영예, 무사고 전통이 고스란히 자회사 농업회사법인 경북농민축산(주)로 이전된다. 또한, 모회사의 생산 노하우와 납품 매뉴얼이 그대로 전수되어, 준비된 농업회사법인(생산자단체)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자회사가 생산자단체로서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기에, 전국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직거래장터 참가 및 공공기관 수의계약 대상자이므로 더 좋은 육류(한우,한돈)와 직접 재배한 우수농산물의 공급에 매진할 것이다"고 했다.

특히 "회사 경영간 새로운 이익이 창출되면, 지난 20여 년 동안 이행했듯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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