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던 김용만 김가네 회장이 검찰로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주 김 회장의 추행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김 전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한 여직원이 정신을 잃자 근처 숙박업소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전 회장의 아들이자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는 "김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분들과 가맹점주분들 그리고 임직원들께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김 전 대표의 부정행위로, 이를 알게 된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회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즉각 해임 조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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