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의장직을 최태원(SK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맡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페루 수도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최 회장이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다. 행사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르엉끄엉 베트남 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내년 CEO 서밋은 'BBB'를 주제로 소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BB는 기업이 정부와 현실, 그리고 이상을 연결(Bridge)하고, 성장의 주체인 기업(Business)이 혁신을 주도하고,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최 회장이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게 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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