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지역 5개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4차 참여기관 총 11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병원은 계명대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외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89.3%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착수하게 됐다.
대구경북은 1차에 경북대병원, 2차에 칠곡경북대병원, 3차에 영남대병원에 이어 4차에 남은 두 병원이 선정됨으로써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구조전환에 착수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은 의료전달체계 최상위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다. 참여 병원은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가량 줄인다.
복지부는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 5곳에 대해서도 추가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 심사를 한다고 밝혔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대다수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구축의 구심점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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